본문 바로가기

일상

[미라클모닝 다시 시작] 4일차(1월 30일)와 5일차(1월 31일). 미라클모닝의 실체?!

하루 밀린 미라클모닝 후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5일차와 묶어서 기록을 남깁니다.)

이렇게 하루씩 밀리게 되면 다음날 글을 쓰는 것이 정말 어려운데요...

사실 미라클모닝을 하는 것 자체보다 이렇게 미라클모닝에 대한 소회를 꾸준하게 적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설날에 실패한 미라클모닝 이후 다시 시작한 미라클모닝 4일차 입니다. 

많은 분들이 미라클모닝을 하면 아침에 여유롭게 커피 한 잔도 하면서, 아침시간을 만끽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저도 미라클모닝을 시작하기 전에는, 막연하게 '음... 아침시간을 확보하고, 느긋하게 책도 읽고 좋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제가 약 한 달 동안 실천해본 결과.... 절대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아침시간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미라클모닝을 실천하지 않고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미라클모닝을 시작하게 되시면, 눈이 아주 뻑뻑하실 겁니다. 왜냐구요? 다시 자고 싶으니깐요. 피곤합니다. 

더 자고 싶습니다. 규칙적인 수면관리를 하지 않으니깐 그렇지 않냐라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요. 저 미라클모닝 시작하고 피곤해서 오전 1시 이전에는 거의 잠에 듭니다. 그리고 제 미라클모닝은 기존의 미라클모닝과 약간 변형된 미라클모닝이라 7시에 일어나는 게 목표인데도... 엄청 피곤합니다. 진짜 누우면 1초만에 다시 잘 수 있을만큼요... 아마도 제가 아침시간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저는 새벽의 고요함 그리고 센치함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새벽시간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제가 미라클모닝을 계속하는 이유는 제가 원하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친척, 주변 지인분들을 만나면 간혹(?) 혹은 상당히 자주...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도 말씀하십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배워야 하지 않느냐"고요.. 저는 이러한 질문이 회사의 본질을 잘 모르는 분들이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무엇을 배우는 집단이 아닙니다. 아 물론 무언가를 배울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회사에 들어갈 때 무엇인가를 배운다고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얼만큼 일하고 얼만큼 받는지를 계약을 하잖아요. 회사는 바로 저의 시간을 팔아 노동한 댓가를 받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기업이나 회사의 본질입니다.

회사는 무엇을 해라라고 지시가 내려지는 공간이고, 그곳에서 회사원은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그 명령을 수행합니다.

물론 핵심이 되는 톱니바퀴가 있을 수 있고, 크고 작은 톱니바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두가 톱니바퀴입니다. 외부의 동력의 동력이 없다면 절대 돌아갈 수 없는 것들이죠.

 

저는 톱니바퀴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저는 저 자체로 동력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 나름의 시스템이 필요로 하는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만큼이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도 참 고난한 노력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직 저는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화시키는데 몇 달 정도의 시간밖에 쏟아 붙지 않았습니다. 아직 저는 끓는 점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미라클모닝, 푸쉬업 챌린지 그리고 제가 하는 모든 일은 곧 끓는 점에 도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때가 되면, 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점 좋은 사람들이 제 주변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곧 저의 시스템이 완성될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