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9~10월 정도 에어비앤비 체험호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호스팅하는 대표체험은 [Explore Universities with Korean BBQ]입니다.
신촌에 거주하고 있다보니 신촌지역 특색을 그대로 살려 만든 체험입니다.
제가 대학탐방 체험콘텐츠를 만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생각보다 대학탐방 콘텐츠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한국에서 2명 이상이 가야 먹을 수 있는 고기파티를 결합한 대학탐방 체험은 제 체험이 유일하고 지금도 유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체험을 통해 감히 전세계를 만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사람들까지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오늘은 작년 12월 23일 호스팅했던 멕시코 부부로부터 후기가 작성되었습니다. 한 달이 거의 다 되어 가서 이제 그들의 얼굴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활달하고 질문이 많았던 부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론 후기를 받을 때 별점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평점 못지 않게 코멘트부분도 체험호스트들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해당 후기를 보면 다행히도 멕시코 부부가 제 체험을 전반적으로 만족은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코멘트입니다. 이미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고, 아마 이 부부는 저와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느 정도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고 또한 그 때의 감동이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코멘트를 보시면 굉장히 추상적으로 작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떄문입니다. 코멘트를 보면 구체적인 활동들은 기억에 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던 게스트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에어비앤비는 활동 종료 후 1달이 지나면 체험에 리뷰를 달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체험호스트는 후기평점뿐만 아니라 이러한 코멘트 역시 신경써야 합니다. 따라서 후기는 되도록이면 체험 직후에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아 있을 때 게스트가 코멘트를 작성하면, 체험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에 더욱 상세한 후기를 작성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세한 후기는 다음 게스트가 제 체험을 예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요약: 후기평점뿐만 아니라 코멘트도 신경써서 후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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